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고향의 경기 회복을 위해 기꺼이 동참을 선언한 출향인이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고병우 전 장관
주인공은 바로 고병우 전 건설부장관, 군산 출신인 고병우 전 장관은 군산사랑상품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며 지인의 도움을 받아 100만 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서울에 기거하고 있지만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군산의 발전과 안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고병우 전 장관은 “내 고향 군산의 경기 침체가 항상 안타깝고 뭔가 반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이렇게 군산사랑상품권이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출향인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나를 시작으로 좀 더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준다면 참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의 한 시민은 “군산 시민뿐 아니라 출향인들까지 다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만큼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역전의 명수로 이름난 군산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