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자 금강하류부터 도심 입구의 강변로,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

먼저 내년도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 강변로 2km, 군봉공원 1ha, 산북동과 소룡동 등에 도시숲이 조성된다.

잎의 면적이 넓어 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목을 복층･다층으로 구성해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시키고, 보행구역은 시민들이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여유롭게 나무를 식재하며 숲의 중심으로 갈수록 밀도가 높게 식재할 예정이다.

군산시 백용현 도심녹화계장은 “도심 내 유휴지, 자투리땅을 적극 활용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ha의 도시숲은 연간 168k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도시숲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반 도심보다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무려 40.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