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782억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1,160억원을 투입해 군산공항로, 타운로, 중야로, 소룡동 도로 개설 등 5개 사업이 완료됐다.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주민편익 증진은 물론, 기타 사업도 계획에 맞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이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대해 2006년‘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행정안전부에서 2009년 관련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국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 예산 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착수한 미성~열대자간 도로개설공사(L=3.27km)는 현재 85% 공정률로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15년 착수한 옥서면 도로개설 공사(L=1.51km)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19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미룡동 도로개설 공사(L=0.44km)는 2020년 6월 준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방도 709호선 확포장공사는 올해 8월 시공사 및 감리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2년 준공을 위해 연약지반 치환 등 도로개설을 추진중이며, 2019년도에는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옥서 도로개설, 옥구읍 신덕~개정마을 도로확포장, 공항교차로 개선공사를 위해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사업완료될 경우 그간 주한미군 주둔으로 개발에 소외되었던 지역주민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