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집, ‘추억 속에 시골장터 속으로 GO!’
가을맞이 보은장터 개장, 풍성한 먹거리 속 즐거움 가득
군산시 서수면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보은의집(원장 정헌주)은 지난 7일 ‘추억 속에 시골장터!’를 주제로 ‘2018 가을맞이 보은장터’를 개장했다.
시설 거주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70~80년전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회상하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은장터에서는 짚으로 새끼꼬기, 콩나물에 물주기, 추억의 우체통과 교실을 배경으로 추억사진 찍기, 만물상 전시하기, 함께 즐기는 야바위게임과 김치-파전에 막걸리 한사발, 붕어빵 시식하기 등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져 훈훈함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설이로 분장한 직원들의 추임새에 어르신들은 어깨춤을 추셨고, 요양보호사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먹거리 등을 생활관으로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정헌주 원장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볼거리가 점점 희미해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보은의집은 매년 시골장터를 재연해 오고 있다”며, “평소 나들이가 여의치 않으신 어르신들은 보은장터를 통해 매우 즐거워하시며 행복해 하신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개원한 보은의집은 계절별, 월별 특화된 프로그램 진행으로 어르신들은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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