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동지회 군산지회 회원들이 지난 25일 나포면 등 농촌가정 10세대에 3천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특전동지회 군산지회는 지난 25일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서면, 나포면, 옥산면 소재 10곳의 가정을 방문해 각각 300장씩 총 3000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회원들은 매년 연말 이웃돕기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 지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군산의 주력 대기업이 문을 닫은 이후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많은 정성을 모아 실천했다.

이날 연탄 지원 봉사에 소요된 재원은 동지회 회원들의 자율적인 모금활동과 세정건설, 신전떡볶이(수송동), 옥산축구협회, 대산아스콘, 고려건설, 제이엘조경 등 뜻있는 지역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돼 더욱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군산고등학교 61회 동창회는 뜻깊은 연탄봉사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졸업 30주년 기념행사 후 남은 예산 50만원을 특전동지회 군산지회에 쾌척해 훈훈함을 더했다.

대한민국특전동지회 한강희 군산지회장은 “대기업 폐쇄 등으로 군산의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 주변의 온정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도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올해도 연탄지원 봉사활동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동지회 회원들, 특히 뜻깊은 일에 정성껏 후원해준 각 기관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특전동지회 군산지회는 평소 재난재해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지원함은 물론,  수중정화활동, 교통봉사, 연말 사랑의 이웃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