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모세 제18대 해병대전우회 군산지회 회장 취임

“지역사회 봉사‧전우간 화합 최우선”

한정근 기자 / 2018-11-29 14:22:19

“2년 임기동안 왕성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해병대 전우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취임 일성을 밝히는 제18회 해병대 전우회 전북연합회 군산지회 문모세 회장(635기).

신임 문 회장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군산점 5층 위드스푼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군산지회 사무국장으로 살림꾼 역할을 해 온 문 회장은 선후배 기수간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다.

문모세 회장은 “현재 200여 전우회원 대부분이 고령으로서 젊은 후배들의 참여를 통한 활력 넘치는 전우회로 탈바꿈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선 부자(父子) 해병대 전우회원들을 중심으로 2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의 경우 해병대 창설 이래 최초 전투인 ‘장항?군산?이리지구 전승기념 추모행사’를 매년 거행하고 있다”며, “예산과 참여 규모 또한 매년 확대되는 만큼 침체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다양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사단법인 설립을 통한 경제적인 역할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싶다”며, “전우회원들이 해양분야 전문가가 많이 활동하는 만큼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전국 광역단체 중 전라북도만이 유일하게 전쟁기념관이 없는 만큼 보훈처-해병대사령부-전라북도-군산시 등과 협의해 건립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모세 회장은 현재 EDP코카콜라 경암대리점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