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염웅철)은 9일 군산여고, 금강중, 함열중(익산), 원광고(익산) 등 총 4개 학교를 제5회 준법우수학교로 선정한 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군산․익산 지역의 중․고등학교 중에서 소속 학생이 수사기관에 입건된 전력이 없거나 준법정신 함양에 모범적인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판식에는 염웅철 지청장을 비롯해 문원익 교육장, 형사1부장검사, 소년전담검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장, 익산지구회장, 운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준법우수학교에는 ‘준법우수학교’ 현판과 부상으로 대형 전자시계를 증정했으며, 각 선정학교장 추천 준법우수학생에게는 준법봉사상 시상  및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산지청은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5회에 걸쳐 매년 4개교를 준법우수학교로 선정하고 있다.

준법 우수학교는 군산경찰서 및 익산경찰서로부터 제출받은 각 학교별 범죄통계 현황을 토대로, 관내 교육청으로부터 준법우수학교 표창 대상학교를 추천받아 군산지청 형사1부장검사, 소년전담검사, 군산교육장, 익산교육장,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장 등을 위원으로 하는 준법우수학교 선정위원단에서 선정된다.

검찰 관계자는 “준법우수학교 제도는 선정 학교의 교사와 학생 등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긍심을 갖게 하고, 청소년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