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소룡동 1473 일대가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할 뿐만 아니라 노인층이 많은 관계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골목길이 좁아 인도가 없는데다 차량통행도 많아 주민과 어린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 등을 확보해 줄 것도 요청했다.

염암천 주민협의체 회장은 “소룡동 주민들은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에는 기필코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과 주민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주병선 도시재생과 과장은 “소룡동 도시재생뉴딜 사업 성공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현장감”이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룡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거지원형으로 신청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