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인의 길, 이번에는 디자인 적합성 논란

보행자 시점 전혀 안 맞고 이미지 지나지게 커 메세지 전달 효과 없어

문지연 기자 / 2018-12-26 19:03:58

사업 시행 초기부터 테마, 대상자 선정 등으로 논란을 낳았던 ‘군산문인의 길’이 최근 조성 완료되었지만 공공미술에 부적합한 디자인이라는 또 다른 지적이 제기되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군산문인의 길’은 전라북도에서 공모한 도시경관디자인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예술의전당 인근인 새들공원 옹벽에 경관디자인을 입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 응모 당시 군산시는 ‘군산예술의전당 테마가로 조성’이라는 기획 아래 군산예술인 중 가장 명성을 얻고 있었던 고은 시인을 테마로 한 군산문학인의 길을 제출해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인물 중심으로 테마가로를 조성하다보니 군산을 대표하는 문학인이 과연 누군가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고은 시인이 미투 사건으로 재평가 받으면서 결국 고은 시인이 빠졌고, 자문위원회가 긴급하게 구성돼 대표 문인을 선정하기는 했지만 생존 인물들이 포함되면서 적합성 여부에 대한 의문이 현재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시가 월명동 일대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어 고은 시인 관련 공공미술을 설치한 후 미투 사건 이후로 일제히 철거하는 등 선례를 겪고 나서도 생존 인물들을 또 다시 공공디자인 주제로 삼은 것은 데 대한 지적이다.

게다가 최근 군산문인의 길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디자인에 대한 논란까지 대두되고 있다.

공공미술 전문가 A씨는 “지금의 테마가로는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관디자인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보 이용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며 “도보 이용자들의 눈높이나 시점에 맞지 않아 메시지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아 기획의도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으며 오히려 거부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군산시에서는 “차량을 타고 지나가는 시민들도 잘 볼 수 있도록 했다”며 “더 널리 알리고 호기심을 주기 위한 의도였는데 보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아 시도 난감하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차량 이용자들이 거리 경관을 보다가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런 기본적인 개념조차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게다가 8차선, 12차선 도로도 아니고 겨우 4차선에 불과한 도로 옆 경관치고 이미지가 지나치게 커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지역 정서나 경관과 전혀 맞지 않았던 해망동 벽화 사업이나 작품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창성동 벽화 사업, 사정동 삼거리의 군산 상징조형물 등 군산에서의 공공미술이 시민들의 공감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기획 시 좀 더 철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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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2019-01-04 09:18:58

문인으이 거리 공사비는 얼마였을까? 누가 시공사였을까? 유치원생도 갖지 못할 생각을 담아 군산시는 시민을 우롱했다.도데체 무슨 발상인가##

완산주 2019-01-04 07:20:14

ㅋㅋㅋ 저게 문인에 길 ?? ㅋㅋㅋ 푸하하하 문인 얼어죽엇다 ㅋㅋㅋ

아래턱턱뼈부러져스 2019-01-03 16:54:06

북대인 느금마 젖이나 그려라

북대인 2019-01-03 13:43:01

저기에 아가씨들 사진이라도 있으면 볼텐데.

서천인 2019-01-02 12:19:08

아 이제 뭐냐 너무나촌스럽고 떨어진다
정말 짜증나

나운3동 2019-01-02 12:11:57

저런 쓰잘데기 없는 공사하면 늘상 공사 수주한 업체들만 돈 벌지
그쪽길 걸으면서 든 생각 왜 이곳에 이런공사 해놓았을까? 싶었는데
그곳 뿐만아니라 시민 혈세 새는곳 또있으니 문지연기자님 취재해보세요
나운동 기업은행 사거리에서 수송동 방향 지하차도 우측
세경아파트 담벼락에 군산시에서 꾸며 놓은것 한번 취재해보세요.
군산에 연관된곳을 꾸며놓았는데 실상 군산을 알수 없을 정도라서
누굴 위한 담벼락인지 가관입니다.

진짜아니다 2018-12-31 18:30:29

문인의 거리라. 너무 쌩뚱이다 진짜 아~~~무 상관없는데 말이지

추워 2018-12-31 13:00:43

저 돈으로 겨울에 핫팩이나 나눠주지

무능인 2018-12-29 09:55:17

맨날 상품권이나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하는게 다 그렇지 모..

탈군산 2018-12-29 09:09:31

군산시는 하는 짓마다.이 모양이다. 전혀 전문성도 없는자들에게 맞긴 결과이다
도대체 군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있기는 한가?
볼것도 없고 갈만한 곳도 없는 도시가 군산이다
이런 동네서 뭘 기대 하겠나? 그리고 외지 사람들이 텃새 때문에 살기도 힘든 도시가 군산이다

군산시민 2018-12-28 19:11:00

완산주야 전주 월드컵 경기장도 경운기로 잔디에 농약 준다니까 자꾸 이름 비꾸어 가면서 경운기 타령이야 넌 군산시민도 아니고 전주시민도 아니잖아 니가 떠나면 되잖아

ckfl 2018-12-28 16:40:33

오!!! 대단한 작품이군요!!!!흑ㄹ속에 진주가 있엇군요????지나오다 보았네..지나갈때 못본그곷... 개되ㅐ지들은 봐도 예술을 이해 못하는거죠????

완산주 2018-12-28 13:11:54

시골동네 수준에 맞는... 잘하는짓이다

군산시민 2018-12-28 11:45:28

미적감각도전혀없는
탁상행정의끝판이다

찰리 2018-12-28 10:25:49

시멘트바닥에 페인트칠해놓은것이 더 낳긋네?????

온고을 2018-12-28 09:54:37

정말 창피하다. 북대가면은 우리 애들이 대자보 붙여놓은게 훨씬 낫겠다.
제발 남문시장에 와서 좀 배우던지 좀 봐라 제발 이게 뭐냐 전라도 정도 천년인데 창피는 군산이 다 차지하네 이럴꺼면 충청도로 가라니깐 금산이 다시오고 너희는 가고 아 정말 말을 못하겠다. 오글거리고 창피해서 야구장에 경운기 들어온 이유로 이게 뭐냐 아

아래턱턱뼈부러져스 2018-12-27 20:38:21

고은은 변태 논네 더이상 논하지 않는게 그나마 그 노인네 체면 살리는 길 가엾은 노인네

행인 2018-12-27 20:23:11

지나가다 보니 이름 외자인 분은 성만 있는것 같던데
그리고 특별히 잘했다는 느낌은 없음
또한 역시 완산주는 온고을로 활동 잘하고 있네
당신 뜻대로 보내줘라
너같은 인간하고 같은 도에서 살기 싫다

쩝~ 2018-12-27 19:10:08

완산주에게 한 소리 듣겠다.
어쩔 땐,
완산주가 군산 시장이었으면 어떻게 처리했을까?
생각해 본다.

이상해요 2018-12-27 17:07:35

올해들어서 너무 쓰잘데기 없는게 많아진다 저런것도 그러고 수송동에 무슨 공원도 그러고 돈이 넘쳐나나나나나나?? 출산 관련 사업이나 저렇게 하지는

고은인가? 2018-12-27 14:59:42

고은에 관하여 군산이 이러면 안되지
최영미라는 논란이 많은 한 여자의 발언이 어떻게 정답이 되어버리나?
그여자가 박정희는 영웅이라고 하면 영웅이 되는 것인가?
고은 건은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재판이 진행 중이고 재판 결과를 보고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누가 뭐래도 고은 고향 군산에서 이러면 안되지
그가 걸어온 고난의 길과 찬란한 업적을 봐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