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지난 1996년 가동 이후 지난 5월 가동률 저하에 따른 폐쇄가 결정됐다. 이로 인해 1만 여명의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게 됐고, 지역경제도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 군산시와 전라북도, 경제계 등이 군산공장 재활용 계획을 촉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활용방안을 마련되지 않고 있다.
2.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을 방문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새만금 재생에너지는 내측에 세계 최대 규모의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군산 인근 해역에 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개발청이 군산에 둥지를 틀면서 새만금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3. 군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 이슈
지난 9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군산사랑상품권이 발매 4개월만에 910억원 완판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내년 2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만, 내년부터는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별 월 구매한도를 70만원으로 조정해 판매한다.
4. 군산-서천 동백대교 개통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 27일 10년만에 역사적으로 개통했다. 동백대교는 총 사업비 2372억원을 투자해 3.18km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됐다. 동백대교 개통시 양 시군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돼 시간·경제적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5. 강임준 시장 당선·김관영 의원 원내대표 선출
지난 6.1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6만 4704표를 얻어 49.1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관영 국회의원도 지난 6월 25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언주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6. 내항 일원 면 단위 문화재 등록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 및 활용촉진을 위해 최초로 도입된 면(面)단위 등록문화재인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군산 내항 일원이 등록됐다. 등록문화재 제719호로 등록된 ‘군산 내항역사문화공간은 1899년 대한제국 개항 이후 초기 군산항의 모습에서부터 일제강점기 경제 수탈의 여러 시설과 흔적들이 잘 남아 있다.
7. 500만 관광객 시대
군산시 관광객이 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군산지역 관광객 수는 51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3만 명보다 무려 172만 명이 증가했다. 관광객 증가요인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및 원도심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 비안도 12년만에 도선 운항
국내 유일하게 뱃길이 없는 섬인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에 12년여 만에 도선 운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주재로 ‘비안도 도선운항 관련 민원조정 회의’를 개최해 부안군과의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기관 민원조정 합의에 이르렀다.
9. 롯데몰 개장 지역상권 반발
롯데몰 군산점이 지난 4월 27일 개장했다. 군산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5~7층, 연면적 9만3,200㎡, 영업면적 2만5,000㎡ 규모로 1~3층은 아웃렛, 4~5층은 영화관으로 조성된 복합쇼핑몰이다. 이에 대해 지역상권은 군산점 개장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10. 중고차 복합 수출단지 조성
고용위기·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인 군산에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는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2년까지 군산항 일대 공장 폐업 부지 등 유휴지 33만㎡(10만평)에 연간 중고차 30만대를 취급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