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사랑 愛 콘서트·교화 공연’

수용자 불우가족 돕기

한정근 기자 / 2018-12-31 10:24:44

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와 군산교도소 기독위원회(회장 김도경)는 지난 28일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제11회 수용자 불우가족 돕기 ‘양동근과 함께하는 사랑 愛 콘서트’를 비롯해 군산교도소 내에서 수용자를 위한 교화공연을 연속 개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들 공연은 부모의 수용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자녀들을 돕고 수용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사랑 愛 콘서트와 수용자교화공연은 배우 겸 가수인 양동근 씨와 그룹 헤리티지 그리고 드림업 미디어 소속 뮤지컬 가수 박순호 및 색소폰 연주 김치훈, 트로트 가수 진서, 가수 한별 등이 참여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김영식 소장은 “이번 행사가 수용생활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경 회장은 “부모가 수용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와 가정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종교인의 몫”이라면서 “ 수용된 수용자가 하루 빨리 가정에 돌아가 더불어 같이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교도소는 매년 수용자 심성순화를 위해 교화공연, 인성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 독서치료, 원예치료, 각 종파집회 등의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저명인사의 재능기부 및 공공기관 예산으로 기획, 실행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