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 구조·구급활동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018년 발생한 구조·구급 활동 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출동은 총 5,889건으로 전년 5,681건보다 271건, 4.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유형별료는 교통사고가 1,172건(19.9%)으로 가장 많았고, 벌집제거 734건(12.4%), 동물포획 505건(8.5%), 화재 414건(7.0%), 안전조치 225건(3.8%)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 출동건수가 증가한 이유는 교통사고 증가와 더불어 벌집제거 등의 출동이 늘어났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구급 출동은 총 1만7,244건으로 전년도 대비 1,629건, 9.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질병이 6,627건(38.4%)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2,224건(12.9%), 교통사고 1,360건(7.8%) 등이다.

 이는 고령화 사회,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질병과 관련된 구급수요 증가 및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소방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