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 지역 화재 건수는 총 267건으로,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36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화재 건수 242건, 사망 1명, 부상자 14명에 비해 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는 지난해 6월 장미동 유흥주점 방화사건으로 인해 사망자(3명)와 부상자(30명)가 많았기 때문이다.

 주요 발화요인은 ▲부주의가 1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상 48건 ▲전기적 요인 46건 ▲기계적 요인 38건 ▲화학적 요인 8건 ▲방화 7건 ▲교통사고 4건 ▲자연적 요인 3건 ▲가스 누출 2건 ▲기타 1건 순이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8억 9000만원으로 부동산 11억 9000만원, 동산 7억원에 달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지난해 화재 통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화재예방 홍보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화재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