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 조합원들이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군산시수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불법 혼탁선거가 우려된다며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26일 조합원들은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수협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 예정자들이 벌써부터 과도한 세 불리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일부 후보 예정자의 경우 금전선거와 조합원을 현혹시키는 행위가 자행되는 등 불법 혼탄선거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은 비리, 향응과 금품에 얼룩진 선거는 조합뿐만 아니라 우리 조합원들을 병들게 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혼돈의 늪으로 빠져 들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합원들은 “이번 선거 관련 유관기관에서는 공명선거가 꼭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