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기독교연합회가 5일 오전 군산중동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7대 대표회장에 서종표 중동교회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100년 전 3.5만세운동을 펼쳤던 선진들의 기독교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개회예배로 시작했으며 사무총장 임홍길 목사(진실교회)의 인도로 전직 대표회장인 홍기표 목사의 ‘벧세메스로 가는 소’라는 주제의 말씀 등이 이어졌다.
이후 신임임원 선출과 임원·조직 인준, 신구임원 이취임식, 사업계획안 승인 등의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이날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서종표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알고, 군산시의 복음화를 위해서 열심히 사역할 것을 다짐하며,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 대표회장은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3.1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가르치는 등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작은교회돕기, 연합성회 등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군산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윌리엄 전킨 선교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군산시의 복음화와 군산시 기독교의 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직 대표회장을 역임한 전병호·윤기원 목사 등은 “서종표 대표회장은 국내선교 뿐 아니라 노인선교, 군선교, 해외선교 등 다양한 분야의 선교활동을 감당해왔으며 지금까지의 이러한 모든 선교사역은 이 때를 위해 하나님이 준비시키기 위함”이라고 격려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