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군산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군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애)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화동에 위치한 여성회관 주차장에서 김치 5,000포기를 담그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군산시 관내 부녀회원 등 250여명이 참여해 진행중인 이번 행사는 김장김치를 담근 후 30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실직가정, 장애우 가정 등 210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10여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개정동 살핌이 봉사단(단장 김병래)은 올 8월초부터 관내 휴경지 700㎡ 에 밭을 일궈 경작한 배추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기 위해 19일 군산시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함께 1,000여 포기의 배추를 수확해 이번 행사에 기증했다.

개정동 살핌이봉사단은 봄부터 관내 휴경지를 이용해 모세스영아원생들과 함께 농사체험장을 만들어 각종 야채 및 과일들을 직접 심고 수확, 자연친화적인 놀이의 장을 만들어 주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독거노인들과 노인 및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봉사활동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동(동장 이명현)에서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중앙동지킴이(봉사대 회장 노남규 등 35명)는 텃밭 825㎡에 정성들여 가꾼 배추 300포기, 무 300개 외에 배추 1,000포기를 추가 구입해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20kg씩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