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모 아파트서 화재...1억원 재산피해

한정근 기자 / 2019-03-20 12:53:46

수송동 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은 군산소방서 제공)

20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미장동 소재 A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5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연기 등을 흡입한 10여 명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활동에 나섰으며, 불길은 40분만에 잡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타겟광고문의

스팸방지코드를 입력하시면 결과를 표시합니다.

이름

비밀번호

군산사는 서천인 2019-03-21 12:07:28

헉 어떻하다 불이? 고대기인가 그거때문이라던데 그래도 중상자없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네요 소방과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님들이있어 편히 생활하고 있답니다 본인들 몸부터 항상 챙기세요 원래15층이하 아파트에는 스프링쿨러 없답니다 고층아파트는 소방살수차로 진압하기 힘들기때문에 설치의무화 되어있구요 군산 살기도어려운데 몇일전에 교회에서도 큰불나고 화재가 자주있네요 항상 불조심합시다

스프링 쿨러 2019-03-21 10:37:49

이 아파트는 스프링 쿨러 없어요. 환기 시스템도 없구. 아파트 이름은 좋아요.

군산 2019-03-21 10:16:47

아파트가 스프링쿨러도 작동 안했나??

시민 2019-03-21 00:56:52

불길이 40분만에 잡혔다는건 태울거 다 태우고 불이 꺼졌다는 소리..

화재현장을 보며 2019-03-20 20:10:09

오늘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보고 느낀점을 올립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 신고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누군가가 먼저 신고한 사람이 있었고 3-4분후에 사이렌을 울리며 소방차가 달려왔습니다. 그에 앞서서 지구대의 순찰차가 도착을 하여 어딘가와 긴급하게 무전통신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선두 소방차는 살수차였고 2번 차량 3번차량 등 모두가 살수차로 보이는 차량이었습니다.

선두 차량이 노상에서 화재가 난 아파트 창문을 통하여 살수를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진입팀들이 아파트 문으로 진입을 하며 화재 진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화재 진압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들이 무조건 아파트 단지 속으로만 진입을 하여 선두 차량만 화재 살수를 하였고 화재 현장 사진의 좌측 면으로 불길이 솟는 모습이 보이는데도 그 방향에서 살수하는 소방차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화재 사진 좌측부분 바로 앞에는 왕복 2차선 도로가 있었고 마침 차량통행도 적은 곳이기에 그곳에서 살수를 했다면 더 효과적인 화재 진압이 되었을 거 같았습니다.

처음 본 화재 진압 현장에서 바로 느낀 것이 다음과 같습니다.
119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차가 당연히 출동을 하겠지만 가장먼저 출동을 하여야할 현장 배치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소방차 배치팀은 신고를 받고 소방차보다 먼저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선두 소방차의 진입방향과 2차량 3차량 등의 소방차를 배치하는 역할을 하는 팀이 절실히 필요해 보였습니다.

우와좌왕 차량만 낳이 들이 닥쳐서 차를 어디에 댈지 두리번 거리는 것보다 소방차 배치팀이 신속히 도착하여 화재현장의 차량동선과 차량 진출입을 지휘한다면 도착후 살수를 시작하는 시간중 3분 이상 줄일수 있음을 목격하여 나름대로 댓글을 올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