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군산군도를 비롯한 군산시 해역에 전국 바다낚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으면서 이 일대가 전국 최고 바다낚시 해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관내 신고된 낚시어선은 현재 총 130여척으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예약손님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처럼 고군산해역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과거 남해안 등에서 주로 이뤄지던 바다낚시가 해양환경 여건 변화 등으로 서해안 해역이 선호하고 있으며, 더욱이 군산시 해역은 고급어종 조황이 우수해 바다낚시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예년에 없던 고군산해역의 문어출현 등으로 바다낚시 전문동호인들이 연일 군산해역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에는 전국새만금바다낚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더욱이 타 지역 개최 예정이던 2007년 한국기조연맹회장배 전국 토너먼트 대회가 19일과 20일 양일간 150여명의 프로낚시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시의 수산자원조성과 전국 바다낚시대회 개최를 통한 군산해역의 바다낚시 여건 홍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고부가가치의 바다낚시 등 해양레저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어 새로운 어업인 소득원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는 제6대 한국기조연맹 회장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광주 소재 (주)명진테크 대표 임광진씨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