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동백대교 시내버스 운행
시, 기존 72번 노선 조정
군산시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동백대교를 경유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시에 따르면 4월 중 군산~서천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을 기존 금강하굿둑이 아닌 동백대교를 경유하는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군산~서천 시내버스 노선은 72번이 운행중으로, 미룡주공아파트를 출발해 예술의전당→서흥중→미원사거리→경포초→제일고→구암현대아파트→군산역→하굿둑→국립생태원→서천을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동백대교 개통 이후 기존 하굿둑이 아닌 동백대교 경유에 따른 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군산여객과 우성여객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4월부터 동백대교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노선 신설이 아닌 기존 72번 노선을 조정해 운행키로 했다”며, “여객회사들과의 협의가 충분히 진행된만큼 4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서천을 오가는 72번 노선은 하루 편도 17회, 왕복 34회를 운행중이며, 1회 평균 이용승객은 26명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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