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천여억원 규모의 군산시 예산을 맡아 운영할 시금고 금융기관으로 농협, 전북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4곳이 신청했다.

 시는 오는 12월말 시 금고은행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첫 도입한 공개경쟁 방식으로 제안서 접수 결과 4개 금융기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금고 지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1순위와 2순위 금융기관을 선정해 각각 일반회계와 특별∙기금회계를 맡길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 금고는 지난해 회계연도부터 현재까지 일반회계는 농협이, 특별∙기금회계는 전북은행이 각각 수의계약으로 금고지정을 맡아 운영중이며, 일반회계는 4,780억원, 특별회계 775억원, 기금 247억원 등 총 5,80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