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오는 31일부터 하루 3편 운항됨에 따라 1일 교통생활권 확보가 기대된다.
지난해 군산~제주 노선은 하절기(3월~10월)에 3편 운항하던 것을 군산공항에 제·방징 시설이 없어 동절기에는 2편만 운행돼 왔다.
이에 전북도와 이스타항공은 탑승객들의 편의향상을 위해 연중 3편을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군산~제주 노선은 31일부터 이스타항공 2편, 대한항공 1편 등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뀌게 된다.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뀜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수요 확대 필요성에 따른 문제 해결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큰 탄력이 예상된다.
이번 증편운항을 계기로 항공편 부족으로 제주도 방문이나 여행 시 광주공항 등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전북도민들의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게 됐다.
군산공항 오전 증편과 군산-제주간 매일 왕복 3회 운항으로 연간 탑승객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종전 연간 29만명 탑승객이 증편 연중 운항을 통해 연간 총 35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동절기에도 당일에 제주를 방문하고 돌아올 수 있는 1일 교통생활권이 확보됐다”며 “증편 운행으로 동절기에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부터 군산~제주간 항공기 노선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군산~제주 ▲오전 10시55분→오전 11시50분(이스타항공) ▲오후 3시15분→4시 10분(대한항공) ▲오후 5시55분→6시45분(이스타항공) ◇제주~군산 ▲오전 9시 30분→10시 25분(이스타항공) ▲오후 1시 35분→2시 35분(대한항공) ▲오후 4시 25분→5시 15분(이스타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