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승용차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새벽 2시 12분께 시내 A금은방에 K5승용차가 돌진해 출입문 셔터와 유리창을 부순 뒤 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4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는 사건 당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부직포로 가렸고, 2~3분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감식과 동일수법 조회를 통해 B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금은방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B씨가 수도권으로 도주한 정황을 확인하고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