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층아파트화재 진화 ‘어렵네’
공동주택 증가 불구 소방장비 부족
군산지역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지만 15층 이상 진화할 수 있는 소방장비가 부족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된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고층 건물에 대한 소방장비는 고가사다리차 52m급 1대와 굴절사다리차 36m급 1대 등 단 2대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들 사다리차 직접 분수 높이가 20층 에 불과해 사실상 15층 이상 화재 발생시에는 소방대원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직접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자칫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 어려움으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관내 고층 아파트 현황은 20층 이상이 6개 단지 44개 동이며, 30층 이상 건물도 3개 단지 13개동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들이 고층화 추세를 감안할 때 소방장비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문제는 군산지역의 경우 공동주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화재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6일 나운동 모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지난달 20일에는 미장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억원의 재산피해와 함께 10여 명의 주민들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완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에 대해서도 화재 위험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1992년 16층 이상 아파트에 대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1992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대부분은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화재 피해보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행법에 따라 의료시설, 교육시설, 시장, 숙박업소, 공장, 11층 이상 건물, 16층 이상 아파트 등 특수건물은 화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이다.
여기에 일부 실화의 경우 2009년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실화법)이 개정되면서 중과실, 경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웃집에 불이 옮겨 붙을 경우 최초로 불이 난 곳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주변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나운동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40)는 “최근 고층 아파트 화재를 볼 때 마다 불안감이 큰 게 사실이다”라며, “고층 건물에 대한 화재 대책 마련과 대형 소방장비 확충이 조속히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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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사는 서천인 2019-04-25 14:3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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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없고 할것은많고 설마 우리집이 불날까? 설마가 사람잡지 소방관 국가직화하면 장비문제 해결될려나 군산땅도 많은데 왜 아파트는 고층으로만 올리고 불나면 몰살이다 소방대원들도 한계가있다 나운동 아파트 불났을때도 보니까 소방대원들 그무거운장비 착용하고 10층넘은 계단을 올라가서 주민댈꾸나오고 또 올라가고하던데 소방대원도 사람인데 장비착용하고 10층이상계단 두세번 왕복함 탈진된다 군산 15층이상 아파트 불나면 몰살이란거만 알고 고층들 사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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