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조망대 생태관광 활성화 과제 산적

막대한 예산 투자, 서천 생태시설 경쟁력 떨어져

한정근 기자 / 2019-04-26 10:50:04

군산시가 철새조망대를 활용한 새로운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반면 해결해야할 과제 또한 산적해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올해부터 철새 개체수 감소와 조류 독감 발생 등을 이유로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철새축제를 폐지했다.

금강 철새축제는 지난 2004년 첫 축제 개최 이후 매년 개최됐지만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었다.

철새조망대 입장객 또한 해마다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장 첫 해인 2004년 60만 명 이상이던 입장객은 2006년 78만명을 정점으로 최근 5년간은 2~4만명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철새조망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지만 용역 결과 문화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가 부족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같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약 1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자되야 함에 따라 시는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환경단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자리에서 철새조망대를 문화복합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관광코스 개발, 독특한 체험프로그램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지만 실현 가능 여부는 미지수다.

여기에 인근 서천지역 생태시설과의 경쟁력 확보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 서천은 한 해 평균 방문객 수만 100에 달하는 생태원이 운영되고 있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서천군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계관광에 나서는 등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철새조망대의 방문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 여론수렴과 더불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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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2019-04-26 11:24:55

군산도 민주당이었음

군산인 2019-04-26 11:03:08

군산 정치권이 무능한거지 장항 제련소 보상으로 서천은 국가보상받아 여러가지 유치했는데 군산은 오히려 피해가 커도 뭘하지를 못하니 발만 구르고 중금속 조사해도 군산도 많이 나온 결과도 있는데도 뭘하지 못하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생태원과 시에서 운영하는 철새 전망대가 대결이 되겠냐 국립생태원 유치시절 서천군수는 민주당이었지 그당시 군산은 시장과 국회의원 무슨당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