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업사이클 동아리 Y-UP에서 우유갑으로 만든 동전지갑들.

업사이클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재활용 의류 등을 이용해 새로운 옷이나 가방을,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를,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지렁이 배설물 비료 등을 만드는 것 등이다.

지난해 겨울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결성된 Y-UP은 전라북도 평생교육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오는 10월까지 활동하며 밀크프로젝트를 중점으로 진행한다.

밀크프로젝트란 다 마신 우유갑을 재활용해서 동전지갑이나 카드 명함지갑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Y-UP 동아리 회원들은 동참을 희망한 지역 내 커피숍에서 우유갑을 수거해 새롭게 활용하고 있다.

군산청소년문화의집 김보경 사무국장은 “업사이클 운동을 통해 27만개 지갑과 27만개 장바구니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나 환영하며 지구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밀크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451-79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