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한마당 잔치가 5월 5일 10시부터 월명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삼동청소년회 군산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잊지 않고 그 얼과 문화를 계승하자는 취지로 민속 큰잔치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새로운 콘텐츠인 놀이바운스들을 도입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에어바운스(참고자료)
또한 그동안 인기 있었던 체험마당인 원만이·큐브·딱지·제기·셀로판안경·부채만들기, 페이스페인팅을 선정해 올해도 진행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뛰어노느라 허기 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토스터 코너를 운영하며 소방서 ‘응급요령 마당’ 경찰서 ‘범죄 예방마당’ 부스에서는 안전 체험도 진행된다.
한편, 매년 함께 열리던 군산시기독교연합회 주관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하루 전인 4일 토요일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열린다.
아울러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는 4일 어린 시절 과학자가 꿈이었던 주인공이 꿈꾸는 실험실에서 겪는 다양한 과학마술을 보여주는 어린이 연극 ‘꿈구는 실험실’이 총 3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예매는 안 되며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5일 박물관 및 금강권전시장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무료입장과 풍선나눔 행사를 연다.
앞서 4일 박물관 1층에서는 마술공연(11시), 칸투스오케스트라 공연(16시), 박물관 앞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 째즈톡(14시)이, 5일에는 박물관 1층에서 마술공연(11시), 박물관 앞 광장에서 소담소리아트 민요공연(13시), 버스킹 숲 공연(14시)이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박물관 앞 광장에서 버스킹 숲 공연(14시)이 열린다.
또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박물관 앞 광장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시민바자회 ‘병아리떼 쫑쫑쫑’을 개최해 경제관념 인식고취와 관내 장애어린이에게 수익금 기부도 할 계획이다.
한편, 박물관 및 금강권 전시장(3.1운동 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철새조망대)은 어린이날 연휴가 지난 5월 7일 시설물 관리를 위해 임시휴관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