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 범죄 및 학생 비행 예방을 위한  입체적인 보호관찰 활동이 전개된다.

군산시와 익산시를 관할하는 군산준법지원센터(소장 안성준)는 5월과 6월 두 달간을 학생 보호관찰대상자 특별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학교방문 순회면담, 야간 보호관찰 전개, 부적응자 1:1 개별상담, 가정통신문 발송 등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재학 중인 보호관찰청소년의 무단결석, 지각, 조퇴 등 학교부적응 사례를 사전 방지하여 학교 적응을 돕고, 학기 초 빈발하는 학교폭력 등 비행행동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군산준법지원센터는 이 기간 중 월 2회 이상 학교방문 순회 상담제 실시, 오후 6시 귀가시간을 체크하는 야간보호관찰 전개, 학교·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과 연계체제 구축, 부적응 학생에 대한 1:1 맞춤형 개별상담, 비행청소년 지도요령을 실은 가정통신문 발송, 학교폭력 우려 학교 및 거주지 탐문활동, 불량교우 관계망 파악 등의 입체적인 소년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재학 중인 보호관찰청소년의 경우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청소년은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하고,  학교 복학자는 특별 생활지도를 실시하여 학교 적응을 돕는다.

무단결석, 지각, 조퇴 등 소극적 부적응자는 경고성 가정통신문 발송, 성행교정을 위한 1:1 개별상담, 담임교사·보호자와의 연계지도를 실시한다.

폭력 등 적극적 위반자에 대해서는 소환을 통한 적극적인 시정을 지시하고, 불응할 경우 제재조치를 통해 격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안성준 소장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비행문화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건강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처벌보다는 학교적응에 우선을 두되, 그 위반 정도가 중한 경우 적극적 격리조치도 고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준법지원센터가 관리하는 연중 소년대상자는 530여명으로, 현재 230여명의 소년 보호관찰대상자 중 학생이 140여 명으로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