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여름철 풍수해 방지 및 재난상황 신속 대응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대책상황실에서는 기상특보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누어 전 직원이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 재난상황 파악, 수습지원 등의 상황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새만금방조제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과 해일로 인해 월파 우려가 있을 경우 통행제한 등의 조치를 하게 되며,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및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동서도로 2개 공구와 남북도로 4개 공구 등 6곳의 주요 도로건설 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시 우려되는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청, 감리단, 시공업체, 전문기술자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3일과 24일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수상부 준설작업, 육상부 준설･매립 및 사석쌓기 현장과 강풍에 취약한 임시시설물 안전조치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안충환 차장은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철저히 하고, 재난발생 시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