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7시께 옥도면 남동방 8km 해상에서 연안자망 제2창원호가 높은 파도로 인해 침몰, 이 사고로 당시 배 안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창원호는 오전 9시께 전남 영광군 안마도를 출항해 충남 서산 근해에서 조업을 마친 후 다른 어장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사고 당시 해상에는 10~12ｍ의 강풍과 3~4ｍ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창원호는 침몰 당시 다른 선단 어선에게 배가 침수된다는 전화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 직후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다.

※ 실종 선원 명단

임수용(44세), 김현태(40), 문용기(48), 황기삼(33), 엄귀영(38), 차선형(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