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금융권 취약 채무자보호를 위해 채무조정 및 채권추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민금융지역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개인회생, 파산면책신청, 자영업자 자금대출 상담의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4월말 기준 총 593건(종합상담 248건, 미소금융 188건, 채무조정 157건 등)을 지원했다.

이같은 채무자 보호를 위해 채무조정과 채권추심에 대한 서민 금융지원제도를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시 지역경제과 내에 안내창구를 운영한다.

또 ‘서민금융콜센터(국번 없이 ☎1397)’로 과중채무나 채권추심에 대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내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다음 날부터 채권금융회사의 추심활동이 중단되어 채무부담도 덜어준다.

특히, 지난 1월에 개소한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로 채권추심에 고통 받는 서민에게 각종 구제제도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다부채로 고통 받는 저소득 금융 소외계층이 다양한 제도적 서비스를 충분히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중점적인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