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특화거리 식재는 롯데마트에서~수송동 현대아파트 사거리까지 0.6km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대로를 기준으로 동측은 군산산림조합이 전체를 식재하고, 서측은 군산관내 20여개 업체가 참여 한다.

이번 화단플랜트 조성에는 약 3,500여본의 장미를 비롯해 총 6700여본의 화훼류가 식재돼 시민 기부의 가치 제고는 물론 도심 아름다운 환경조성 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장미특화거리 조성 기부’는 기존의 단순한 특화거리 조성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장미를 식재함으로써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게 된다.

군산산림조합은 지난 4월에도 군산시의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대왕참나무 80주를 오식도 소재 생말공원에 기부식재 하는 등 군산시 도심 속 숲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고석빈 산림조합장은 “군산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조성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아름다운 거리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계장미를 식재함으로써 사계절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도심 생활권의 미세먼지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시 숲 조성 등 가로수화단을 확대하고 랜드마크형 특화거리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겠다” 고 덧붙였다.

산람조합의 이러한 참여는 군산 미래의 숲 조성을 위한 군산시의 10년간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도 시민참여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 헌수자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시 숲을 시민과 함께 가꿔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수 시민들은 “현재 수송동 화단플랜트 내부의 경우 이렇다 할 초화류나 관목이 없어 텅 빈 공간인데 이번에 산림조합과 군산시, 시민 등이 적극 나서 특화거리를 조성하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화경 제공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직간접적인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