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선유도 해수욕장 GO’

이른 무더위 오는 25일 개장

한정근 기자 / 2019-06-12 15:09:01

서해안 명사십리 선유도 해수욕장이 이른 무더위로 인해 조기 개장에 나선다.

군산시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평년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오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55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짐에 따라 개장시기를 6월로 앞당기고 개장기간 또한 55일로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개장기간이 7월 2일에서 8월 15일로 45일간이었다.

시는 탐방지원센터 운영으로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시설과 주차장을 확충해 주변 여건개선과 함께 불법행위 근절정화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개장과 함께 선유도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 행사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으며 7월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도 개최한다.

개장기간 동안 경찰서, 소방서 등과 합동종합상황실이 운영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무료대여로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 공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천혜의 해양 절경을 자랑하는 선유도는‘고군산군도의 중심’섬으로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피서지이며,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두루 어우러진 곳으로 선유낙조, 평사낙안, 삼도귀범 등 선유8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짚라인 등 다양한 해상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