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식 및 평화수호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기관 단체장 및 군인,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대회사, 기념사,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소속으로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 온 신삼욱 씨 등 5명에게 군산시장 표창이 수여돼 더욱 의미있는 자리였다.
강임준 시장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 참석한 군산동초등학교를 비롯한 옥구초등학교, 오봉초등학교 등 3개교 12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은 기념식 후 군산시청과 군산시의회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교사들은 “6.25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국가관과 애국심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고 나라사랑과 애국심 함양의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시청과 시의회 견학을 통해 교과목에 편성된 학습과정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