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여성수용자 아기 특별한 돌잔치 마련

고병수 교정협의회장·박경자 교정위원 후원

한정근 기자 / 2019-07-01 16:55:41

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는 지난달 28일 여성수용자와 함께 생활하는 아기를 위한 특별한 돌잔치를 마련했다.

여성수용동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군산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고병수)가 후원한 가운데 김영식 소장과 고병수 교정협의회장, 박경자 교정위원, 직원 및 여성수용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양육유아제도는 교정시설에서 유아를 생후 18개월에 이르기까지 수용자와 함께 양육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산교도소는 여성수용동에 양육유아거실을 지정하고 놀이방을 운영하며 유아의 성장발육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육아관련 엄마와 아기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돌잔치에서는 떡 등 음식과 양육유아를 위한 돌복 등을 고병수 회장과 박경자 교정위원이 후원해 훈훈함을 전해줬다.

고병수 회장과 박경자 교정위원은 “교도소에 수용되어 있는 상황은 힘들겠지만 아기와 함께 생활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건강한 첫 돌을 맞게 돼 축하하며, 앞으로 엄마와 함께 건강하게 사회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