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인 ‘사랑나무봉사단(단장 박귀근)’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나무봉사단은 지난 2011년 색소폰과 노래에 관심 있던 단원들이 ‘사랑의 하모니’를 결성, 출범했고, 이후 2014년 군산시지회 재능나눔사업이 시작되면서 현재는 색소폰, 민요, 고전무용, 노래 등 9개팀 28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밸리댄스가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볼런테인먼트(놀이보다 즐거운 자원봉사)적 활동을 넘어 노후 재능나눔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요양(병)원, 병원, 노인요양보호소, 장애인시설, 무연고자 거주단체 및 경로당을 찾아 소외된 이웃에 희망과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꽁당보리축제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의 각종 행사에 초대되는 등 노후 사회참여를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재능나눔사업,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대한노인회 전라북도 연합회 ‘2019년 행복나눔 봉사단’으로 선정되어 대한노인회 중앙회 봉사특화사업 활동비 지원금(300만원)을 받았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재)노인지원재단 주관으로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권역별 현장간담회’에서 문화활동영역 우수사례로 발표한 바 있다.
박귀근 단장은 “봉사라는 일념 하에 단원들 모두 열정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연습공간, 공연장비, 소품, 운송수단 부족 등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준비해서 재능나눔이란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우고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