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9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소룡동 해신동 월명동 세 지역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군산시는 2014년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이 펼쳐졌던 월명동 지역과 금동소방서 인근까지 포함해 지역특화형 건축자산 연계 특화모델에 도전한다.

군산시 월명동 일원은 2017년 7월 역사적 자산인 근대건축물의 자연적 소멸 방지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됐다.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2014년 시행되면서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을 받은 곳은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때 국가와 도지사는 건축물 개보수비와 기반시설 정비를 지원하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가 여러 차례 정부에 지원 요청을 했지만 법 시행이 얼마 되지 않아 후속 조치가 미비해 국회 문턱에서 자꾸 탈락하게 되면서 대안 중 하나로 도새재생 뉴딜사업 건축자산 진흥구역을 연계한 사업유형이 신설되며 이번에 도전하게 된 것.

군산시가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2014년 선도지역 13곳 중에서 유일하게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함께 펼쳐지는 곳이 된다.

이와 함께 해신동 1011~21번지 일원은 중앙공모 중심시가지형 또는 경제기반형으로, 소룡동 월명중과 전북외고 일원은 광역공모 주거지지원형유형에 재도전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건축자산진흥구역 관련해서 군산시가 앞서가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계속 어필하고 있다”며 “충분히 준비해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공모는 8월 2일까지이며 선정 결과 발표는 9월 말께로 예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