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음식물 수거함에 유기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저녁 7시53분께 영화동 소재 H음식점 앞 음식물수거함 안에서 생후 1~2일로 추정되는 신생아가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신생아는 옷가지로 덮여 있었으며, 음식물 수거작업을 벌이던 환경미화원에게 최초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신생아가 출산 직후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부모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