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일 개소했다.

군산 지역에는 지난해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분소 격인 군산사무소가 문을 열고 활동을 해왔으며,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을 승인받아 전라북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소하게 된 것이다.

특히 2018년 군산시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2017년 대비 31.3% 증가하는 등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아동학대 예방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위탁해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심리검사 및 치료, 부모교육 등의 사후관리를 진행하며,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 등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가족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