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각급 학교 반려견 출입 마찰

배설물 등 아이들 환경 저하 호소

한정근 기자 / 2019-08-23 09:56:16

#=나운동 모 초등학교 아이를 둔 A씨(30)는 얼마전 학교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견주와 마찰을 빚었다.

A씨 입장에서는 학교 운동장은 공공시설로서 반려동물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지만 일부 견주들이 이를 무시한 채 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송동 모 초등학교 잔디 운동장. 운동장 곳곳에 처리되지 않은 동물 배설물이 있고 그 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이처럼 반려견 100만 시대를 맞아 군산지역에서도 반려견을 데리고 학교를 출입하는 견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학교는 공공시설로서 반려견 출입이 통제되면서 이를 제한하려는 학교측과 학부모, 일부 견주들과의 실랑이가 끊이질 않고 있다.

먼저 학교와 학부모측은 반려견 출입시 배설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견주들이 이를 처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에 배설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잔디가 포설된 운동장의 경우 배설물이 잘 눈에 띄지 않아 아이들이 그대로 배설물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아이들은 반려견에 대한 무서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견주들은 자신들이 키우는 반려견은 물지 않는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산책을 시키고 있어 아이들이 무서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와 학무모측은 출입금지 표지판 부착 외에는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모 초등학교 관계자는 “낮 시간대는 학교 관계자들이 있지만 밤 시간대에는 별다른 제재인력이 없다보니 학부모와 견주간 고성이 오갈 때가 많다”며, “견주 스스로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학부모 A씨는 “자신들이야 반려견을 산책시킨다고는 하지만 처리하지 않은 배설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떠안고 있다”며, “교육청과 군산시 등 관계기관에서 보다 현실적인 제재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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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리 2019-08-27 09:18:31

무개념들 아무리 지들한테나 좋은 애견이지....뭣이 좋타고 애들 건강하게 자라야되는 운동장에서 산책을혀, 지 집에서 하던가 걍 아스팔트가서 혀라..하지 말라면 좀 하지 말아라,,,

진포 2019-08-25 10:13:36

회사 여직원이 생각나네 바쁜일이 있어 조퇴한다니 무슨일이 있냐 물어 보니 아무말 안하길레 다음날 다른 여직원이 개가 아파 개병원 갔다가 고 하길레 2주전 그 여직원 어머니께서 아프시다고 병원 좀 대다 달라고 하니 회사일 바뻐 안된다는 여직원이 은파에서 개 대리고 다니면서 개똥도 안치우고 내빼길레 내가 개똥 치우라고 하니 우리개는 아무곳에나 똥 안싼다고 하네 박근혜 정부때 이런것 때문에 개 파파라치 도입하지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반대햤는데 이제 민주당에서 대책을 내놓셔야지 개 키우는 사람들이 상전이니 똥싸고 시민들 먼지 털라는 에어로 개털 털고

그게요 2019-08-24 16:31:20

목줄 안한 개는 골프채로 대갈통을 후려갈겨도 된다는 법을 민주당 집권시기엔

빨리 정권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팔마 산 2019-08-24 07:59:20

참 좋은 지적입니다. 그러나 댓글을 올리면 군산시는 탁상행정만 하나봐요. 한 번쯤 확인은 해야죠
흥남공원(팔만 산) 함 가보세요
그냥 목줄없이 개님을 모시고 다닙니다
목줄 하라고 하면 개님 주인장 왈 우리 개님은 물지않아요 하면 뻔뻔하게 대답합니다
행정 당국은 얼마나 이런 단속을 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