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익범죄피해자지원센터, 외국인범죄피해자 지원위원회 결성

통합적 지원방안 모색, 심리·의료 등 지원

한정근 기자 / 2019-08-29 15:45:32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29일 전주지검군산지청(지청장 박재휘) 회의실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피해자들이 권리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돕고 피해로부터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범죄피해자 지원위원회를 결성했다.

지원위원회에는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물론 군산·익산 자치단체 및 경찰서 외사계, 외국인지원단체와 시설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통합적으로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 범죄피해를 당한 외국인의 권리와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외국인 범죄피해자를 위한 통역지원 및 법정동행, 체류 외국인들의 범죄예방 홍보 캠페인 및 봉사활동, 외국인 범죄피해자를 위한 경제, 심리, 의료 등 지원을 하게 된다.

결성식에 이어 (주)Eco 유성민 대표는 사옥 이전식 당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범죄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쌀로 쓸 수 있도록 기증했다.

기증된 쌀은 범죄피해자 20명과 외국인피해자쉼터 3곳을 포함한 쉼터 6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휘 지청장은 “인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범죄피해자들을 보호할 제도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들이 여러 가지 차별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원요 이사장도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코리안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을 약속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