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가 불편한 몸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독거노인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군산서는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은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이 근무중에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건강여부 등을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112순찰차로 가까운 이발소나 병원까지 모셔다 드리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옥구파출소 경찰관이 지난 2일 뇌졸중(중풍)으로 인해 전혀 거동을 할 수 없는 옥구 어은리 거주 윤 할아버지(78세)의 이발을 돕는 모습
경찰은 부양의무자가 없는 보호대상 독거노인 328명을 선정해 독거노인의 거주지를 방문해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위급시 사용할 수 있는 무 다이얼링시스템을 구축해 활용중이다.
김종길 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를 여쭙고 손과 발이 되어주는 따뜻한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