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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경찰서 수사과 선승관 경장. |
현직 경찰관이 아마추어 복싱대회 챔프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군산경찰서(서장 이상선) 수사과 선승관 경장(39).
선 경장은 제3회 전주시장배 남녀복싱선수권대회 헤비급부문에 출전해 노장에도 불구하고 젋은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특히 선 경장은 학창시절 복싱을 한 경험을 살려 지난해부터 다시 복싱을 시작했으며, 꾸준한 자기관리와 훈련을 통해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을 차지한 선 경장은 “형사로서 범인을 제압하고 검거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복싱을 계속하고 있다”며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경찰 본연의 임무인 범인을 검거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 경장은 지난 1997년 경찰에 입문, 2001년 6월부터 수사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간 중요범인 검거 유공, 2005년 상반기 절도장물범 검거 유공으로 경찰청장 표창 3회, 특수강도피의자 검거유공 등으로 전북청장 표창 2회를 수여 받는 등 배테랑 형사로 정평이 나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