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군산의료원 수탁기관으로 원광대학교가 재선정된 가운데 군산의료원 이상열 의료원장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진료 특성화 및 차별화로 군산을 환황해권 의료중심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1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군산의료원을 고급수련병원으로 육성, 전 진료과목의 전공의 수련과목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시민들의 가장 큰 바람인 응급의료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심근경색, 뇌출혈과 같은 순환기질환 및 뇌질환 등을 신속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야간에 군산의료원 응급실에서 소아과 및 치과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외적으로는 올해부터 시행중인 장애아동 치료사업을 활성화하고, 무료진료 및 가정간호사업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대내적으로는 고객만족 조사와 친절운동을 생활화하고, 원광대 의과대 우수 의료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무엇보다 군산의료원은 시민이 요구하는 3차 의료기관급 병원을 지향한다며 양한방 협진시스템 활성화, 노인병원 및 재활병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2009년 장례식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상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