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지역 모 장애인시설 보조금 횡령 및 노동착취 의혹에 대해 해당 시설 보호자들이 반박에 나섰다.

 모 장애인시설 보호자들은 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잇따른 노동 착취·횡령수사촉구 기사 보도와 관련해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우리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이용자와 가족들을 벼랑 끝으로 밀고 가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보호자들을 세상에 알려진 사항에 대해 다소의 오해와 사실이 아니다라는 검증을 했으며, 시설과 이용자 가족의 삶터가 노출돼 상처를 받을까봐 인내하고 있었다”라며, “이곳 시설은 세상 유일하게 우리 장애가족의 또 다른 보호자로서 힘없는 장애인들과 이들의 삶터”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작금의 사태 중심에 누가 있는지 알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의 비합리적인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오히려 반복적인 허위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라며, “더 이상 모 장애인시설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과 민원에 대해 언론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