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총동문회(회장 소재준)는 오는 19일 청암산 일원에서 동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문 단합등반대회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본격적인 가을 산행을 앞두고 청암산을 찾는 외래객에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문들은 청암산 산행 코스를 따라 등반을 한 후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 등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운 지역상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동문들이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

소재준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경제여건 이지만 군산의 자랑인 청암산을 청정하게 가꾸고 깨끗한 이미지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군산을 찾아와 군산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