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된 한화공장과 폐철도 부지 일원에 도시재생숲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도시재생숲은 도시 경관 회복과 도심생활권 안에서 주민들이 산림복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총 25억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만4506㎡(4,388평) 부지에 테마별(가든존-이팝·모란·장미 등, 피크닉존-느티나무, 포레스트존-편백·메타세쿼이아, 다이나믹존-대왕참나무) 공간구성, 폐철도를 활용한 테마 가로수,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수목 1만1,600여 본을 식재해 원도심 녹색인프라 확충에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등을 발굴 추진해 침체된 원도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