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군산지역 교통사망사고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주사망사고 또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에 따르면 올 들어 14일 현재 군산지역 교통사망사고는 총 30건으로 지난해 44건에 비해 32% 감소했고,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6건으로 지난해 12건보다 50%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감소요인은 출근길과 점심시간대, 심야시간 등 주요 시간대 음주운전 테마단속을 강력히 실시했으며, 사고다발구간 교차로에 경찰력을 중점 배치해 신호위반 등 주요 사고요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종길 군산경찰서장은 “올 들어 입체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으로 교통사망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경찰의 단속에 앞서 교통수칙을 준수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내년 1월말까지 음주운전을 비롯해 신호위반 등 교통사고 요인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