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 흥남동 소재 영생교회(목사 김현웅)가 지난 9일 관내 저소득층 37세대에 500만원 상당의 성품(연탄, 등유, 김치)을 지원했다.
해마다 영생교회 성도들은 ‘씨앗 봉사활동’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성품을 마련해왔다.
성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겨울이 추워져 걱정했는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웅 담임목사는 “단순히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며, “올 겨울 어려움을 겪게 될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