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생들과 부모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군산시 대야면은 대야어린이집(원장 권영옥)이 지난 19일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 6월 어린이집 원생들과 부모들이 플리마켓을 열어 헌옷과 물품 등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이웃 등 뜻깊은 곳에 쓰이도록 성금을 전달했다.
권영옥 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에게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귀영 대야면장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정성껏 마련해주신 성금을 관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을 보여준 어린이집 원생, 부모 그리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대야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삼양이노켐(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벌이는 기업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 소룡동은 삼양이노켐(주)(대표 정연일) 직원들이 20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달라며 백미(10kg) 35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양이노켐(주)은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저소득 세대 집 고쳐주기 사업, 겨울 이불 지원, 연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쳤으며, 올해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를 기탁해 감동을 더하고 있다.
정연일 대표는 “매년 직원들과 함께 하는 작은 나눔으로 우리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양목 소룡동장은 “해마다 연말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삼양이노켐(주)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리며, 기탁한 뜻을 소중히 담아 꼭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산시 경암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미숙・정길호)가 20일 결식 우려 이웃 밑반찬 지원 사업 “우리 딸 찬(饌)s”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경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배달팀, 조리팀), 우리동네 착한가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19년 동 협의체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 딸 찬(饌)s 운영방식, 대상자 선정방식, 주민만족도, 내년 사업추진에 따른 발전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자원봉사하고 있는 서로의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서로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는 더욱 더 활성화된 우리 딸 찬(饌)s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경암동 지역 특화사업으로 시행된 밑반찬 지원사업‘우리 딸 찬(饌)s’는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월 일정액(3만원 이상)을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동네 착한가게’ 후원금으로 새마을부녀회가 제철에 맞는 밑반찬 3~4 종류를 만들어 결식 우려 이웃에게 전달 및 안부 확인하는 사업이다.
정길호 민간위원장은 “지난 1년 간 지역복지를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없도록 나눔 활동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숙 경암동장은 “주민들의 온정 덕분에 홀로 사는 이웃들이 어느 때보다 훈훈한 겨울을 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다양한 돌봄 사업을 추진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경암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한해 지역사회를 위한 경암동 만능봉사단 “우리 아들 뚝딱”, 음식나눔사업 “우리 동네 나눔 손(湌)”, “똑똑똑 건강음료배달사업”을 추진했으며 우리동네 착한가게 43호점 가입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