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군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산품앗이·상상플러스
소상공인으로 이루어진 군산품앗이(대표 조상완)는 지난 20일 아동의류 50벌(150만원상당)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군산품앗이’는 군산시 소상공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서로 도와 어려운 경제위기를 헤쳐나가자는 의지로 결성됐다. 현재 페이스북, 밴드 등 SNS를 통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상완 대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의류를 기부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상상플러스(대표 성은주)는 상상마켓의 수익금으로 물티슈 420팩(50만원상당)을 군산시를 통해 모세스영아원에 전달했다
상상마켓은 군산의 엄마들로 이루어진 소규모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하자는 의미로 플리마켓을 시작하게 되어 매월 셋째주 금, 토요일 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운영하고 있다.
성은주 대표는 “힘들수록 엄마들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보잔 의미로 플리마켓을 뜻 모아 시작하였는데, 이제는 많은 사랑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장원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추운 겨울 회원들의 뜻을 모아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동참하여 주신 소상공인 단체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로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아동의류와 물티슈 등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단체 및 저소득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옥서면 자생단체
옥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신환)는 연말을 맞아 23일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백미 10kg 160포(400만원 상당)를 전달해 추운 겨울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전달된 성품은 옥서면 주민자치위원회, 농촌지도자회, 이장단 협의회 일동 등 지역 내 자생단체가 취약계층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옥서면 부녀회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조성을 위한 쑥개떡 판매 수익금으로 나눔 김장김치 전달 및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0만원도 함께 기탁했다.
나신환 위원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은 저소득층 가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석기 옥서면장은 “매년 이웃돕기 성품 기탁을 통해 옥서면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자생단체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랑이 넘치는 옥서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경교회
군산시 대야면은 지경교회(담임목사 장철희)가 23일 백미(10kg) 130포(환가액 325만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경교회는 매년 ‘지경큰들축제’를 개최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후원하고 있으며, 성금과 연탄 등을 기부하는 등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철희 담임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자 성도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가족처럼 보듬는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귀영 대야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지경교회 교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백미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야계층 세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군산사람사랑치과
11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시 대야면사무소는 수송동에 소재한 군산사람사랑치과(대표원장 전희경)가 지난 20일 백미(10kg) 302포(환가액 770만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산사람사랑치과는 지역주민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폐금니와 직원들이 십시일반 사랑으로 모은 성금을 가지고 지난 2009년부터 11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전희경 원장은 “작은 사랑이 지역사회 큰 사랑으로 전파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귀영 대야면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도우려는 군산사람사랑치과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백미는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옥산면 지역교회연합회
군산시 옥산면은 지역교회연합회(회장 이안규 목사)가 연말을 맞아 옥산면 관내 경로당 및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건강먹거리 보리건빵 50박스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안규 연합회장은 “비록 작지만 우리의 사랑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옥산면 지역의 사랑과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서순만 옥산면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잊지 않고, 해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데 감사드리며, 이러한 사랑의 손길이 널리 확산 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훈훈한 정이 흐르는 옥산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산면 지역교회연합회는 2010년 옥산면에 소재한 4개의 교회(옥산중앙교회, 옥산교회, 금관교회, 백석교회)가 연합해 구성된 단체로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마다 잊지 않고 연말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수송동
수송동행정복지센터에 2020 희망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가 줄을 잇고 있다.
23일 수송동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자회집(대표 김인구)이 백미 20Kg 20포(100만원 상당)를 시작으로, 지난 17일 수송동주민자치위원회(대표 함경구)에서 성금 400만원을 기탁, 지난 19일에는 한라비발디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회장 이희복)가 백미 10kg 6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해 달라며 기탁했다.
함경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위원회에서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된 성금품은 사랑의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송동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배 수송동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이웃을 돕고 살피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금품은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